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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2013 후기 본문

Event & News

KGC 2013 후기

미나토 2013. 10. 4. 14:18

1. KGC 2013 사진 및 제 근황



https://plus.google.com/u/0/photos/104740635966394103358/albums/5930763749309057841



앞서서 말했지만 오토데스크에서 초대권을 보내주셔서 KGC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개인 참가자가 그냥 가기에는 꽤 비싼 세미나여서 말이죠 :^)

(사전접수 75,000 당일접수 150,000)



그리고 또 한가지... 요즘의 제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회사 이직을 하였습니다.


뭐, 전 직장에서 이직할 만한 문제가 있다거나 서운하게 했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가까운 지인들 정도만 아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가까운 직장으로 옮겼을 뿐입니다 :^)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농담이 아닌 것이 면접때도 이직사유로 같은 말을 했답니다 ㅎㅎㅎ)



어쨌든 9월 12일부터 9월 29일까지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백수의 생활을 보내게 되었는데... 이런 이벤트가 생겼네요..



잡설이 길었고... 후기 말하겠습니다




2. 스폰서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의 Games for Everyone 입니다.... 만 뭐 행사의 내용과 슬로건은 상관없죠... ㅎㅎㅎ


일단 유니티와 네오위즈가 이번 행사를 이끌었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유니티는 우리나라에서의 성과가 엄청나니 당연한 듯도 하지만, 유나이트 라는 자체 행사를 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돈을 많이 들여 투자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리고 네오위즈입니다.


블레스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KGC에서 한다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시간의 세션을 독차지 하더군요... (에픽은 이때문에 굳이 따로 세션을 할 필요가 없어보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두 회사는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일 겁니다...



의외의 스폰서로 대대적으로 참여한 곳은 바로 오큘리스 VR 코리아입니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64056



(제 초상권이 침해되는 참사도 벌어졌습니다!!!)




3. 스케일폼



그에 비하면 오토데스크는 조용했습니다. 유니티 부스에 조그마한 시연을 하는 정도였거든요...


사실 여기에 참여한 모든 부스 중 가장 돈이 많은 곳인데 말이죠 :^)


제가 물어보니 오토데스크는 직접 행사를 열려고 한답니다. 아마 내년에도 오토데스크 게임웨어 서밋이 열리겠네요




제가 회사에서 스케일폼을 만지고 있는데다, 오토데스크에서 초청해주셨으니 일부러 찾아보았지만 스케일폼 세션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있었죠...


1. 프로젝트 아나키 스케일폼 무료 제공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sf=subject&sw=%EC%95%84%EB%82%98%ED%82%A4&n=49745


UDK3에서 스케일폼 업데이트를 중단한 이상 앞으로 스케일폼은 프로젝트 아나키를 통해서 받아보면 될 듯 합니다...



2. 스케일폼을 사용한 모바일게임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64155




뭐, 안타깝지만 이 두세션 모두 제가 듣지를 못했습니다. 세션 제목만 봐서는 스케일폼 얘기를 하는지 알수가 있어야 말이죠...




하복엔진 세션 시간에 들어가서 질문을 따로 하긴 했습니다...


Q. 스케일폼같은 미들웨어를 제공한다고 했는데 그럼 서포트는 어떻게 되나?


A. 직접 서포트 할겁니다


종합하자면... 언리얼과 똑같은 방식이라고 봐야겠죠? 에픽처럼 중간에 업데이트를 중단하지만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4. 진격의 유니티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유니티의 물량공세는 실로 대단했습니다.


부스도 계속해서 상품을 주는 행사를 했고... 6개의 트랙 중 한 트랙 정도는 계속 유니티가 전세내고 있는 듯 했으니까요...


게다가 청중도 늘 바글바글했지요...


그리고 둘째날에는 개발자 파티까지 열어줬습니다


(다만 외국인들의 파티와 우리나라의 파티에서 오는 괴리감 때문에 현자에 있던 외국인 들은 이게 웬 거지떼인가...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ㅋㅋㅋ)



그에 비하면 에픽은 네오위즈의 블레스가 있기 때문일까요? 살짝 물러서 있는 모습이었고...



오히려 하복이 투자를 많이 한 느낌입니다...(그간의 행보에 비하면 말입니다)


다만 얼마나 성과가 있을지는 두고봐야겠지요... 엔진이란게 무료공세만 한다고 쓰는 것이 아니니까요...




5. 그리고...



제가 행사장에서 만난 오큘리스 리프트의 서동일 이사님에게 드린 말씀이 있습니다


"역시 뭘 좀 아시는 분이세요"


이번 부스걸은 오큘리스 > 에픽 > LG > 하복의 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지극히 개취입니다 ㅎㅎㅎ)




아, 참! 오큘리스만이 아니라 엔비디아의 쉴드도 직접 조작해봤습니다.


그런데 조작감이 많이 무겁더군요...(기기의 무게를 말하는게 아니라 조작감 말하는 겁니다. 만져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내년에 다음세대가 나온다고 하니 그거나 기대해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새 직장은 이런 행사를 자주 갈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